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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학개론/초급

EBS 자본주의 와 KBS 돈의힘에 대한 정리

by J.Pro 2020.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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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다큐의 전개를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자본주의는 조금 가벼운 여러 주제들과 인문철학적인 관점들로 경제사를 바라보며 

자본주의의 성장과정과 의미를 풀어나가고

돈의 힘은 경제사의 색을 강하게 가져가며 금융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을 하며 내용이 전개됩니다.

개인적으로 자본주의가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봤던것 같습니다.

돈의 힘은 경제사에 치중이되어서 그런지 조금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그리고 더빙의 탓도 큰거같습니다..)

 

자본주의에서는 돈에대한 정의를 시작으로 

시장에서 돈이 의미하는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전에 저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편> 에 나온 내용중 

"돈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돈이 진짜라고 믿는 수많은 사람들은 두려움과 욕심에 젖어 돈의 환상을 쫓는다" 

라는 구문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에서 그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죠.

"돈은 약속을 증명하는 수단일 뿐이다" 라는 것을 말이죠.

그러면서 시중에 있는돈은 빚을 위해 만들어 졌다는 것을 알게됬습니다.

즉 저희가 자산이라고 일컫고 돈이라고 말하는 것들은 그저 금융시스템 상위에 찍혀있는

허상의 것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왜 부자아빠가 돈을 쫓으면 안되는지, 왜 돈에 포커스를 맞추면 안된다는지,

그것은결국 허상의 것을 쫓는 것일 뿐이였습니다.

 

이렇게 빚을 시작으로 지금의 화폐까지 탄생하게 됩니다. 

'돈의 힘'은 이러한 과정중에 만들어진 탐욕에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지폐는 의미가 없다. 약속이 의미가 있는것' 이라는 같은 진리를 들려주면서 말이죠.

이 약속의 과정이(빚들이) 대부업을 형성하고 경제를 성장시키지만

대부업의 횡포가 심해지자 경제성장은 정체가 걸리고 이에대한 해결책으로 은행이 출현하게 됩니다.

즉 은행을 경제정체의 해결책으로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은행과 함께 채권시장의 급성장으로 많은 파생상품들이 출현을 하며, 

이러한 급성장은 저희가 익히 알고있는 급하락과 연결됩니다.

바로 금융위기가 생겨나게되죠.

 

이러한 금융위기는 채권에서 시작되게 됩니다.

전쟁이 많던 시기 국가는 자산이 부족했기에 채권을 발행하고 그 돈으로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잦은 전쟁으로 채권거래가 증가되고 시민들의 채권거래를 정부가 허용하며 채권시장이 형성되었죠.

하지만 전쟁이 지속되며 무분별한 채권을 발행하기 시작됬고 

곧 채권의 가격은 폭락하여 국가의 존폐위기에도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전쟁으로 국가와 국민이 모두 혼란을 겪을때 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혼동에 투자를 한 가문이 등장합니다.

바로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부자들중 하나인 '로스차일드' 가문이죠.

그들은 3퍼센트의 시각으로 금융시장을 바라보았고 결국 엄청난 부를 얻게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상황에 맞춰 이야기를 하면, "위기는 기회다. 그리고 대중들과 다르게 생각하라" 라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을 안전자산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자 아빠>는 집은 부채라고 이야기 하며  안전자산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1980년 미국 부동산 폭락과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증명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파생상품들은 대중을 몰리게 했고 부동산은 97명의 대중들의 축제현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 한 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만약, 그 시기에 '대중들의 광기"와 '현상'들을 봤다면, 무너저 내리는 거품에 깔려죽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왜 가격이 아닌 현상을 보라고 하는지, 역사는 이미 제게 가르침을 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돈의 힘'에서 역사의 흐름을 이야기 해줄때 '자본주의'는 그 역사속에서의 철학에대해 이야기합니다.

'자본주의'에서는 금융위기 혹은 자본가들의 착취등을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역사와 철학자들을 들려줍니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이 등장하고 추구했던 것,

그리고 본래의 의도를 잃어버린 자유경쟁시장에서의 착취자본주의속에서 마르크스가 찾고자했던것

그리고 공산주의의 실패.

이러한 인문 철학적인 전개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을 쉽게 풀어 냈다고 생각하며,

왜 공산주의는 실패 하였고, 무너질 것이라던 자본주의는 지금까지 살아있는가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공산주의는 돈의 힘에대하여, 또 개인의 이기심에 대하여 더 고려하지 못했고 그러한 문제는

결국 독재와 부패로 이어져 몰락의 길을 걷고 말았죠.

그사이 자본주의는 변화하고 발전하며 현재까지도 유지되는 체제로 남게되었습니다.

 

자본주의는 아주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또 변화를 거듭했는데

정부의 시장개입이 전혀 없는 완전자유경쟁 시장에서 부터

거시 경제의 아버지라 불리는 케인을 통한 큰 정부의 출현

그러나 경제의 침체로 새롭게 등장한 하이에크의 신자유주의 부터

오늘날의 복지국가로 까지.

각각의 자본주의가 가지는 한계들은 새로운 자본주의 체제를 불러오며 다양한 자본주의 체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본주의'에서는 우리가 나아가야할 국가는 복지국가라며 끝을 맺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합니다. 복지국가로의 발전이 옳은것인가?

안정적인 복지국가 형태를 가지게 되었을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그리고 만약 복지국가가 실패를 했을때는 어떤 결과가 올것이며, 어떤 움직임을 가져야 하는가?

 

우리는 자신의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는 행복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결정을 내림에 있어 준비가 필요 합니다.

준비없이는 행복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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