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매수세, 기관이 큰폭으로 매도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소폭 매도했으나 비교적 완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단, 저번주 대부분을 (월요일 제외 4거래일 연속) 매수했던 외국인의 스탠스가 돌아선 것은
6일날 발표된 고용서프라이즈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미 시장전까지 시장 관망 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선물 동향에선 매도 포지션을 강하게 잡으며 긍정 > 부정으로 스탠스가 전환되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
떨어지지 않는 환율도 포지션변동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한 주간 약보합 시장이 연출될 가능성이 커보이나, 11일 발표될 CPI지수가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가 핵심이다.
고용안정에 의한 조기 테이퍼링이냐, 인플레이션 압박에의한 테이퍼링 연기일 것이냐로
중단기적인 증시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Top 10에 카카오 뱅크가 새롭게 편승되고 셀트리온은 11위로 밀려났다.
수급추세적인 상승을 감안한다면 빠른시일내에 셀트리온이 10위를 탈환할 것이라 예상한다.
카카오 뱅크는 현재 너무 고평가로 판단되며,
특히 최근 붉어지는 산은분리법 문제와 독과점 이슈, 시중 금리 최고가 이슈등 좋지않은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향후 이익 반영에 있어서 전세자금 대출 이익 편승에 대한 모멘텀 + IPO 효과로 높은 가치를 부여받고 있으나
지금과 같은 High value를 부여 할 수 있을지 의문은 여전하다.
카카오뱅크는 플랫폼 보다는 은행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Valuation은 과하다고 판단한다.
셀트리온의 급등 보다는 카카오뱅크의 하락으로 시총이 재역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일 신규상장한 HK이노엔. 공모가액은 59,000으로 공모가 대비 약 16% 상승마감 했다.
장중 78.000원 까지 상승했다가 오후장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HK이노엔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한국콜마의 경우에도 시초 반짝 상승했으나
HK이노엔이 시초 상승이후 급락하자 같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별다른 모멘텀이 없던 한국 콜마는 결국 음전 마감 했다.
저번주를 이끌었던 메타버스 랠리가 조금 잠잠해지고 다시금 2차전지 테마가 급부상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코프롬에이치엔 등 에코프로 3총사의 질주가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하루만에 매수 리포트가 10개 이상 쏟아지며 엄청난 모멘텀이 형성되었고,
3개의 종목이 산술평균 21% 라는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며 괴력을 과시했다.
외국인 매매 상위를 살펴 보면 외국인의 시각이 명확하게 들어난다.
순매수 상위 20종목 중 7개가 2차 전지 관련 종목임을 보아 한 주간 2차전지의 강세를 바라보고 있다.
반면 순매도를 살펴보면 전날 순매수 상위를 차지했던 카카오 뱅크를 매도하였는데,
매수 대비 매도 비중은 14.5% 로 의미심장한 매도라 보기엔 힘들고 일부 차익실현을 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 보다 눈에 띄는 것은 TIGER 차이나전기차 ETF 일 것이다.
금일 외국인 순매수 중 2차전지 관련 섹터가 중심을 이룬 것과 대비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최근 붉어진 중국의 규제 이슈에 대한 리스크 회피로 보인다.
금일 매매 동향이나 매도 종목과 매수종목간의 묘한 이질감으로 보았을 때,
외국인은 위험에 대해 굉장희 보수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증시가 지지부진한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 와중 신용잔고는 7월 말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과열로 인한 쇼크를 우려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달가운 소식이다.
최근 고객예탁금에도 변동이 강했는데 이는 대어급 IPO의 영향으로 보이기에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다.
저번주 외국인의 귀한과 함께 좋은 흐름을 보였주었던 증시였으나,
금일 기관의 매물 폭탄과 외인의 방관으로 시장은 지지부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금 2차전지 랠리가 시작될 것인지 아니면 일회성 매수세에 그칠 것인지 눈여겨 보아야 한다.
2차전지의 랠리가 다시금 시작된다면 성장주의 랠리가 다시금 불을 붙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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