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밀어주고 뜨는 중인 그 용산구!
예전에 친구가 가격 상관 없이 살 수 있다면 자기는 용산에서 살고 싶다는 말을 했던 게 기억이 난다.
사실 용산구는 나에게 늘 용산역, 아이파크몰, 용리단길.. 이런 상업지역이었지
거주지로의 용산구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지역구 내 동을 확인하는 것부터가 난관이었다.
어차피 지금 예산으로 넘볼 곳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투자보단 실거래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용산구 내 많은 재건축 빌라들은 뒤로 하고 '아파트', '실거래'를 기준으로 임장 갈 아파트를 찾아보았다.
뭐 당연히 한 30억, 50억 하는 아파트들은 빼고... 나름(?) 10, 20억대로...?
대신 이번엔 임장이 메인이라기보단 용산 어린이정원을 가는 김에 임장도 가는 느낌이었어서
이촌동은 직접 걸었지만 나머지는 그냥 차로 쓰윽 돌고 왔다.
* 여담이지만 용산공원 참 좋더라, 국립 중앙 박물관도 참.... 정말 좋더라...!
1. 이촌동
1) 한가람 아파트
- 2036세대, 25평 23.9억
- 진짜 넓다. 한 네 구역으로 나뉘는 느낌? 가도가도 한가람이다.
이촌동이 부촌이라더니 생각보다 막 특별하진 않다. 강남이나 잠실 느낌까진 아니고 약간 힘을 숨긴 진짜 부자들인 걸까?
무난하게 아이들 행복하게 키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막 화려하기보단 소박한 지방 느낌인데 23.9억이라니 놀랍다.
거래량도 많은 편이고 리모델링 호재가 있어서 20억 정도 있으면 그냥 아이 쭉 키우면서 오래 살 수 있을 듯.
2) 이촌한강맨션아파트
- 660세대, 무려 56년차, 31평 무려 50.5억!
- 재개발+한강이라 가격이 무한 상승이다. 무너져가는 아파트인데... 전세 가격은 4억대이다 하하 엄청나군
3) 강촌아파트
- 1001세대, 25평 23.5억, 여기도 리모델링 진행 중!
4) 이촌우성아파트
- 243세대, 24평 21.1억
- 소형 세대에 초등학교도 가깝지는 않아서 그런가 다른 곳에 비해는 좀 저렴한 편...(?)
5) 북한강 성원 아파트
(앞선 아파트들과 거리는 좀 있지만 여전히 이촌동)
- 340세대, 27평 22.7억
- 세대 수 적고 초등학교 멀고 역 멀고 상권 멀지만, 한강변 입지에서 저 가격이 나오는 듯
2. 서빙고동
1) 신동아아파트
- 1326세대, 31평 36.7억
- 이럴수가 온누리교회 붙어있는 구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진짜 놀라운 가격이다
- 역이랑도 붙어있고 재개발까지 고려하면 그사세 느낌 나면서 짱짱할 듯
* 여기서부턴 마포와 붙어있는 용산
3. 청암동
1) 강변삼성스위트
- 300세대, 1999년, 25평 11.8억(25년-26년 초 13-15억까지 올랐음)
- 언덕 초입부, 원효초 10분, 한강뷰를 품고 있으나 소형 평수+애매한 위치라서 아직 가격이 이촌동 라인에 비해서는 저렴한 듯
(이촌동이라는 네임 벨류일까?)
4. 산천동
1) 리버힐 삼성아파트 - 22평 14.6억
2) 한강타운아파트 - 24평 12.7억
* 언덕, 강변삼성스위트보단 학교가 가깝고 상권이 조금 더 살아있음
5. 도원동
1) 도원삼성래미안아파트
- 호갱노노 기준 용산구 일간 방문자 1위
- 1458세대, 2001년, 24평 16.3억
- 초등학교 도보 9분, 공덕역 도보 7분, 효창공원역 도보 8분
* 여긴 용산역 인근
6. 신계동
1) 용산 e편한세상아파트 - 24평 20.5억
- 그래도 아파트 주변은 환경이 균질한 느낌
+ 그외 주상복합들 - 15억 미만
- 구축에 데인 다음 주상복합 보면.. 다들 안된다고 하지만 정말 안되는 걸까 생각이 든다..... 이렇게 깔끔한데...?
아실 기준 용산구 거래량을 확인해보면
* 1년 간 거래량 순위
1. 도원삼성래미안
2. (이촌동) 한가람
3. 리버힐 삼성
* 5년 간 거래량 순위
1. 한가람
2. 도원삼성래미안
3. (이촌동) 강촌
* 10년 간 거래량 순위
1. 한가람
2. 도원삼성래미안
3. 한남더힐
공통적으로 한가람, 도원삼성래미안이 압도적이다.
한가람도 리모델링 하면 가격이 더 뛰겠지? 그래도 그나마 가장 괜찮았던 곳이라 가격 추이를 지켜보려고 한다.
또 한 곳은 개인적으로는 강변삼성스위트!
언덕이라는 위치는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한강' 파워를 감안했을 때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아마 세대수가 적어서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호재가 따라붙기 어렵다 판단해 다들 매수 안하시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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