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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장37

투자학 개론 1.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당신에게 두 가지의 선택지가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1. 300만원의 월급 2. 200만원의 월급과 매년 10% 금리 이 질문에 투자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질문에 대한 답을 이야기하기 전 투자의 본질적인 이야기에 대해 잠시 다루어 보자. 투자의 정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흔히들 투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자본을 불리는 행위'라고 이야기한다. 정답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아주 중요한 것이 빠져있다. 저것이 투자의 정의라면 투기와 다를 것이 없다. 투기 또한 리스크를 가지며 자본을 불리는 행위를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투자와 투기를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행위를 함에 있어 기여하는 시간과 노력의 여부이다. 즉 투자활동에 있어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 2021. 4. 28.
넛지와 자유 : 개인의 선택에 대한 국가의 개입 1. 행동경제학의 시작 심리학자인 대니얼 카너먼이 인간의 사고편향과 휴리스틱을 연구하면서부터 행동경제학(혹은 행태경제학)이 시작되었다. 이전까지의 경제학에서는 인간이 합리적 존재라는 가정이 전제되어 있었다. 즉, 인간들이 모든 선택지들의 비용과 효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제학의 주요 도구로 수치와 수학이 활용되었다. 그러나 카너먼은 인간이 합리적 존재라는 가정에 반기를 들었다. 가령 객관적으로는 같은 양의 이득과 손실이 있을 때 인간은 후자에 더 민감하다는 전망 이론(Prospect Theory)이 그것이다. 이외의 연구에서도 카너먼은 인간은 때때로 불합리하고 편향적인 존재임을 증명하였다. 그렇게 인간의 사고편향과 휴리스틱 등 심리학적 요소를 경제활동과 연관지어 설명하는 행동경.. 2021. 4. 14.
셀트리온은 왜 호재에도 상승하지 못하는가? 2020년 3월 19일 코로나로 인한 시장 급락 이후 최저점을 기록한 후주식시장은 현재까지 유례없던 상승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중 상승장의 초입기에 시장의 가장 뜨거운 종목을 받았던 종목들 중 하나는바로 셀트리온이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을 시작하며 국내 최초로 신약물질 개발에 착수하기도 하며, 코로나의 정복에 대한 희망을 전파하였고 코로나 확산 차단 노력에 1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코로나에 대한 큰 관심과 열의를 내비쳤다. 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의 급락에 완전한 방어는 하지 못했으나 상대적으로 적은 하락폭을 기록하였고 저점 이후 반등폭에 있어서는 며칠간 비교도 안될 상승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야말로 코로나 최대 수혜주라는 기대감을 주가로 보여 준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 202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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