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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장37

국가는 회사가 아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소위 '서울페이’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후로, 공공기관이 시장에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울산 등 많은 지자체들은 이미 제로페이 같은 간편결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배달서비스에까지 손을 대는 중이다. 그러나 세금을 들인 만큼 서비스가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일례로 2018년 12월부터 2020년 7월까지의 제로페이 결제금액 중 75%가 정부와 지자체의 상품권 사용금액이었다. 즉, 재난지원금 사용이 제로페이 결제의 대부분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공공배달 서비스도 이용실적이 미미하다. 세금을 들여 수수료 감면이나 비용 환급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참여자로서의 공공기관 서비스가 국민들로부터 외.. 2021. 4. 9.
월가를 뒤흔든 '빌 황의 아케고스 사태' 최근 월가를 숨죽이게 만들었던 큰 사건이 발생하였다. 지난 26일 뉴욕증시에서 약 21조 원의 대규모 블록딜이 체결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배후에 한국계 미국인 투자자 '빌 황'이 운용하는 아케고스 헤지펀드가 연루되어 있다는 소식이 들려 논란이 일었다. 1. 빌 황 그는 누구인가? 그는 한국계 미국인 투자자로 90년도에 현대증권에서 펀드매니저로 활동하다 96년도에 줄리안 로버트슨이 운용하던 타이거 매니지먼트의 펀드 중 하나인 타이거 펀드로 이직하였다. 뛰어난 트레이딩 능력으로 승승장구하던 빌 황은 2006년 한 인터뷰 매체에서 "최고의 세일즈맨" 이라며 극찬을 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꽃 길만 펼쳐질 것 같았던 그였지만 2012년 중국은행과의 내부거래에 따른 사기혐의를 받고 월가에서 퇴출당하게 되었다... 2021. 4. 8.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 - 증권계좌 개설하기 최근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습니다. 왠지 주식을 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기분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도 한번 주식을 시작해 볼까...' 하시고 증권계좌를 알아보는 첫 단계부터 난관에 봉착 할 수 있습니다. 너무도 많은 증권사와 거래수수료 혜택, 해외주식 혜택 등등 감이 안잡히는 이벤트성 홍보글들에 시작부터 머리가 아파오곤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증권사를 골라야 하고, 어떻게 계좌를 개설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1. 수수료 비교 우선 주식을 거래하는데 있어 발생하는 비용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1) 세금 2) 거래 수수료 -세금 세금은 모든 증권사가 동일한 금액이 발생합니다. 총 매도금액을 기준으로 0.25% 입니다. 아주 단순하게 예시를 들며 설명드리자면, A라는 회사의 주가가 1..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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