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칼럼(Column)25 질서너머(Beyond Order) – 불안 속에 살고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진실된 위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당장의 내일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아간다. 마음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사치가 되어버린 지금, 우리는 질서라는 불완전한 안정에 속아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위안하며 다를 바 없는 내일을 위한 불안정한 잠자리에 든다. 그러한 불안들에 지친 사람들은 안정된 삶을 찾는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된 질서로 얼룩진 유토피아에 불과하다. 수많은 20대들의 꿈이 공무원이라는 사실은 지금의 현실을 대변하는 쓸쓸하고도 참담한 질서의 민낯에 대한 폭로에 지나지 않는다. 안정된 삶, 그것은 매우 매력적으로 보이며 평온해 보인다. 하지만 모두가 바라보는 그런 안정된 상태는 근본적으로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의 불완전한 지식과 심리들이기에 안정화된 질서는 역설적으로 불안정하다. 그런데 왜 모두 .. 2021. 6. 3. 한미 정상회담, 무엇을 얻었나? 21일 이루어졌던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여론의 반응이 뜨겁다. 정부 측에서는 최고의 회담이었다며 자화자찬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질적으로 얻은것이 무엇이 있냐며 이를 비난하는 여론들 또한 심심치 않게 보이는 상황이다. 오마이뉴스에서 제공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잘했다'라는 의견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정부의 대대적인 홍보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결과가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정부의 홍보마케팅은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이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 또한 나오고 있으며, 실속 없는 회담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정부에서 최고의 회담이라고 자평하는 이번 정상회담이 실제로 훌륭한 성과를 이루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삼성 바이오.. 2021. 5. 27. 흔들리는 증시 그리고 망상의 시대 4월 미국 CPI(Consumer Price Index : 소비자 물가 지수)가 컨센서스보다 0.6%p 상향발표 되며 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다. 지난 주 발표되었던 미국 고용지표가 컨센서스에 현저히 못 미침과 동시에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였고, 그로인해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졌던 투자자들은 급등한 CPI에 급격히 방향을 바꾸는 듯 보인다. 특히 금리인상의 압박으로 성장주들(그중 특히 기술주)이 4월 말을 고점으로 하락을 하던 중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인해 잠깐 반등을 했으나 이내 다시 하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흔히 우리는 경제의 성장 = 주가의 상승으로 알고 있으며, 고용지표의 부진은 곧 경제성장(회복)의 부진을 의미한다. 경제 성장을 알리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 2021. 5. 13. 이전 1 ··· 4 5 6 7 8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