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칼럼(Column)25 공매도 재개, 시장은 어떻게 움직였나? ● 2021.05.03 마감시황 공매도가 2020년 3월 금지된 이후 약 14개월만에 다시 부활하였다. 장전 분위기로는 공매도에 대하여 크게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소식으로 개인투자자들을 안심시켰으나 공매도의 여파는 '상대적'으로 꽤나 크게 다가왔다. 공매도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약 한주 전부터 시장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5~10일간 매도로 대응해왔다. 근 며칠간 외인과 개인의 힘겨루기가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 기관은 상대적으로 소극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고, 금일또한 큰 변화를 보이진 않았다. 또한 금일 Sell 포지션에 영향을 준 또다른 요인으로는 미연준 (FED) 총재 카플란 댈러스가 테이퍼링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있었으며 이에 부담을 느낀 외인들이 Sell포지션을 유지한것으로.. 2021. 5. 3. 넛지와 자유 : 개인의 선택에 대한 국가의 개입 1. 행동경제학의 시작 심리학자인 대니얼 카너먼이 인간의 사고편향과 휴리스틱을 연구하면서부터 행동경제학(혹은 행태경제학)이 시작되었다. 이전까지의 경제학에서는 인간이 합리적 존재라는 가정이 전제되어 있었다. 즉, 인간들이 모든 선택지들의 비용과 효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행동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제학의 주요 도구로 수치와 수학이 활용되었다. 그러나 카너먼은 인간이 합리적 존재라는 가정에 반기를 들었다. 가령 객관적으로는 같은 양의 이득과 손실이 있을 때 인간은 후자에 더 민감하다는 전망 이론(Prospect Theory)이 그것이다. 이외의 연구에서도 카너먼은 인간은 때때로 불합리하고 편향적인 존재임을 증명하였다. 그렇게 인간의 사고편향과 휴리스틱 등 심리학적 요소를 경제활동과 연관지어 설명하는 행동경.. 2021. 4. 14. 셀트리온은 왜 호재에도 상승하지 못하는가? 2020년 3월 19일 코로나로 인한 시장 급락 이후 최저점을 기록한 후주식시장은 현재까지 유례없던 상승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중 상승장의 초입기에 시장의 가장 뜨거운 종목을 받았던 종목들 중 하나는바로 셀트리온이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을 시작하며 국내 최초로 신약물질 개발에 착수하기도 하며, 코로나의 정복에 대한 희망을 전파하였고 코로나 확산 차단 노력에 1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코로나에 대한 큰 관심과 열의를 내비쳤다. 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의 급락에 완전한 방어는 하지 못했으나 상대적으로 적은 하락폭을 기록하였고 저점 이후 반등폭에 있어서는 며칠간 비교도 안될 상승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야말로 코로나 최대 수혜주라는 기대감을 주가로 보여 준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 2021. 4. 10. 이전 1 ··· 5 6 7 8 9 다음 반응형